1. 기본정보
영화 위플래쉬(Whiplash)는 2014년에 개봉을 하였다. 국내개봉은 2015년 3월 12일에 하였으며, 2020년 10월 28일 재개봉을 하였다. 그리고 네이버 영화 평점상 3분야에 모두 8점대로 매우 높다.
관람객 8.88점, 기자/평론가 8.44점, 네티즌 8.81
감독은 데이미언 셔젤이다. 그리고 마일즈 텔러(앤드류), J.K 시몬스(플레쳐) 역할을 맡았으며, 국내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다. 위플래쉬의 감독 데이미언 셔젤은 영화 라라랜드의 감독이기도 하다. 라라랜드는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 감독이 위플래쉬의 대성공을 이룬뒤 기대감을 받으며 개봉하였는데, 그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시키다 못해 넘치는 대흥행을 하였다. 위플래쉬와 라라랜드의 감독 데이미언 셔젤. 그 이름을 기억하며 그의 작품들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2. 시놉시스 줄거리
뉴욕 명문인 셰이퍼 음악학교에서 최고인 스튜디오 밴드에 들어가게 된 주인공(앤드류). 그리고 최고의 지휘자이지만 최악의 폭군 교수 플레쳐, 폭언과 학대, 폭력으로 주인공 앤드류를 한계까지 몰라붙인다.드럼 연주자인 주인공 앤드류는 미친듯 연습에 연습을 거치고, 최고의 연주를 하기 위한 앤드류와 플레쳐의 기싸움이 이어진다.
3. 캐릭터의 매력
앤드류(마일즈 텔러) : 한없이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 눈동자. 하지만 실력만큼은 천재적이다. 하지만 플레처 교수는 천재적이다 못해 신급으로 실력을 키우기를 원한다. 주인공 앤드류는 플레쳐에게 폭언과 학대를 받으며 점차 성장하게 되는데. 그의 눈빛도 변하기 시작한다. 앤드류역을 맏은 마일즈 텔러의 연기는 한영화에서 두배우를 연기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배우에 대한 매력이 높아졌다.
앤드류가 변하게 된 것을 보여주는 대사 "90세까지 아무일 없이 조용히 살아가는 것보다 34살까지만 살고 오래도록 기억되는게 훨씬 낫죠."
플레쳐 교수(J.K. 시몬스) : 영화 속 악 중의 악으로 나온다. 살인을 하진 않지만, 살인과 같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앤드류를 무너지게 만든다. 하지만 그의 실력은 모두가 인정하고, 그에게 배우면 신급의 실력이 생기게 되는것은 거부할 수가 없다. 그의 눈빛과 말투가 이 영화 속 앤드류의 드럼의 속도를 올리고 박자를 칼박에 맞추도록 한다. 그 긴장감이 관객들의 심장 속도도 칼박에 맞추는 기분이다.
플레쳐 교수의 압박이 보이는 대사 "난 네가 드러머인지 아닌지 관심 없어. 이 새끼야. 내가 드러머라고 하면 넌 그냥 드러머야 새끼야"
이 둘의 대화와 눈빛은 총 없는 전쟁과 같다. 그들의 대화가 드럼소리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날카로워 진다. 그리고 그들의 눈빛 연기에 이 영화는 뭐지?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들의 전쟁에 영화를 보는 내가 지치고 피폐해져가는게 느껴졌다.
4. 관람 후기
음악을 주제로 하는 영화는 무수히 많다. 노래, 춤, 연주 등..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 영화는 최고이고, 생각만해도 박수가 나온다. 몇년전 부산국제영화제 야외상영장에서 몇천명과 함께 관람을 하였다. 영화가 끝난 후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영화제 특성상 매너로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박수를 치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이어지는 것은 적다. 위플래시 영화 중 몸에 소름이 끼칠 정도의 연기력과 공연이 많았는데, 가장 소름 끼치는 부분은 엔딩크레딧 떄 관객들의 끊임 없는 박수였다. 그 순간의 몇천명의 인정을 받는 영화가 순식간에 탄생한 것이다. 그 이후 영화 극장 개봉 후 1번 더 영화관에서 관람을 하였고, 그때도 똑같은 감동을 받게 되었다. 예술과 천재를 소재로한 이 영화는 관객들이 원하는 모든것을 담고 있다. 천재지만, 혹독한 훈련을 통해 만들어지는 천재. 그 천재를 다그칠수록 점차 높아지는 그의 실력과 그를 가르치던 교수에게 복수 아닌 복수까지 담고 있으니 말이다.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모두 휩쓴 영화 위플래시. 주인공들의 연기력과 음악, 한순간도 영화에 빠지지 못한 순간이 없었다. 몇번이든 볼수 있는 영화이며, 앤드류(마일즈 텔러)의 기분과 플레쳐(J.K. 시몬스)의 기분과 상황에 이해와 공감을 동시에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그리고 영화에서 나오는 플렛쳐 교수의 대사는 칭찬으로 서로에게 위로하며 위안하는 사람들에게 가슴 찔리게 하는 말이다.
세상에서 제일 쓸모 없고, 자치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Good job)야
예전에 악기를 다루는 사람과 했던 이야기 중에 그녀는 음악의 음이 눈앞에 그림으로 그려진다고 하였다. 음표가 위아래 그림으로 왔다갔다 한다고 한다. 막귀인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지만. 위플래시(Whiplash)에서 들려주는 음악들은 그녀의 말을 들어 표현하자면 나에게는 음표가 위아래로 그려지는게 아니라 스크린에서 내 눈앞으로 찌르고 들어온 듯하였다.
개봉한지 9년이 지나도 현재 나에겐 최고의 음악영화이다. 실제 상황을 보는 듯한 연기와 연주. 눈빛과 숨소리. 그리고 박치도 박자천재로 만들 것 같은 드럼소리. 음악에 소질도 없고 재능도 없는 사람도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 것이고, 모든 음악계가 저런건가? 하고 착각까지 일으키게 되었다. 위플래시 영화 마지막 10분동안의 감동을 또 다시 받기 위해 다시 처음부터 볼 의향이 1000%있다. 10분동안 집에서 혼자 박수를 계속 치더라도 진정한 음악영화를 원한다면 꼭 위플래쉬를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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