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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올빼미 평점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by wwwview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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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올빼미 포스터

1. 영화 올빼미 기본 정보

네티즌 평점 9.3 / 관람객 평점 8.7 / 기자, 평론가 평점 6.7

소현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역사적 미스터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 2022년 11월 23일에 개봉한 영화 올빼미는 사극 스릴러로 안태진 감독의 작품이다. 안태진 감독은 1200만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으로 참여했다.  왕의 남자 이후 <디지털 다세포 소녀>에서 감독을 맡았으며, 그 뒤 16년 만에 다시 감독, 각본을 안태진 감독이 맡은 영화가 영화 <올빼미>이다.

 

류준열(천경수)과 유해진(인조)이 주연을 맡았다. 118분의 러닝타임 동안 쉴 틈 없이 영화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2. 올빼미 줄거리 시놉시스

영화 올빼미는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으로 궁으로 들어가게 된 '경수'(류준열)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맹인이 '경수'는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앞을 볼 수 있지만, 맹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이를 주변에 알리고 목격자라고 자처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아들 소현세자의 죽음 후 '인조'(유해진)의 불안감이 광기로 변하게 되고, 인조는 폭주하기 시작한다.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는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펼쳐지는 사극 스릴러 영화이다. 

 

영화 <올빼미>는 소현세자의 죽음에 맹인 '경수'라는 캐릭터를 추가하여 만든 작품이다. 안태진 감독은 "역사적 개연성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하여 만든 작품이 올뺴미"라고 했다.

인조실록23년6월27일

세자는 본국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경을 얻었고, 병이 난 지 수일만에 죽었다.

온몸이 전부 검은빛이었고, 이목구비 일곱 구멍에서는 모두 선혈이 흘러나오므로

검은 멱목으로 얼굴 반쪽만 덮어 놓았으나,
곁에 있는 사람도 그 얼굴빛을 분변 할 수 없어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과 같았다.

 

 

3. 영화 올빼미 관람후기(스포X)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전혀 억지스러움 없이 영화의 재미요소를 가미해 주었다. 제목 올빼미에서 유추 가능하듯 밤에는 앞을 볼 수 있는 맹인이 주인공이라니, 소재 자체가 흥미로웠다. 거기다가 요즘 영화를 쉴 새 없이 찍고 있는 두 배우 류준열과 유해진이 함께 나오는 작품이다. 물론 이 둘의 연기력이 밑받침이 되기 때문에 믿고 볼만했다. 

 

그리고 낮에는 보지 못하고 밤에만 볼 수 있다는 류준열의 제약이 영화를 스릴러적인 면을 극대화시켜주면서 답답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유해진의 왕 역할을 보는 재미가 크다. 항상 시중드는 역할, 천민 같은 역할을 맡던 그가 왕이 되었다. 역시나 믿고 보는 유해진의 연기력에 천민이 어울리던 유해진이 한순간에 왕 역할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극에서 주로 다루는 신분차이로 힘없는 류준열이 어떻게 왕 앞에서 말을 하는지, 어떻게 사람들 앞에서 목격자 진술을 하게 되는지 심장 쫄깃한 느낌을 느껴보는 재미로 OTT에 나오면 한번 더 볼만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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